술은 신뢰 할 수 있는 상점에서 구입하세요.

 

요즘 가짜 술에 대한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짜 술은 위스키나 브랜디뿐만이 아니라, , 보드카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술이 그 대상이 됩니다.

 

지난 2000년도 초에는 밀레니엄을 축하하기 위하여 많은 량의 샴페인과

발포성 와인 등이 소비되었습니다.

유명한 모엣 샹동의 경우, 생산량의 2배 가까운 수량이 소비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유럽에서는 발포성 와인과 맥주 등과 같이 거품이 나는 술 중에서

가짜 술들이 많이 적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한 기관 보고서에 의하면, 러시아, 체코,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의 구

공산권 국가에서 가짜 술들이 대량으로 생산된다고 하며, 미주 지역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쿠바 등에서 미국과 캐나다 시장을 목표로 가짜 술을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가짜 술을 대량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는 소규모 증류소들이 가짜 술 공장으로

탈바꿈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부 증류소는 위스키나 브랜디를 제대로 만들지 않고, 에탄올에

염료와 오크 나무 조각을 삶은 물을 첨가하여 저질의 술을 만들기도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시장이 크게 발달되었습니다.

얼마 전, MBC-TV 방송에서 인터넷 장터에서 판매하는 신발과 의류 등에

대해서 심층 취재하여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소위 명품 신발과 의류는 모두 가짜로 밝혀 졌

습니다.

심지어, 진품이 아닐 경우 200% 환불 이라고 약속한 사이트의 경우도

전부 가짜 상품이었으며, 그 사이트의 사장은 거의 조폭 수준이었습니다.

 

술의 경우에는 오프 라인 시장과 온 라인 시장에서 가짜 술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U에서는 유럽의 주류 수출 및 수입에 관한 새로운 법령을 2007년 1월 1

부터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량으로 가짜 술을 제조, 판매하는 것은 어느 정도 줄어 들 수

있지만,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 또는 개인적인 가짜 술 제조 업자

들은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체코에서는 2005년도에 약 60만종의 가짜 술을 포함한 가짜 상품이 적발

되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 8, 북 잉글랜드 지방의 한 주류 제조 공장을 수색하여,

가짜 보드카와 제조 설비 등을 적발하였다고 합니다.

 

중국 북경의 상공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북경, 선양, 장주, 청도 등

4대 도시에서 판매되는 수입 양주의 70% 이상이 가짜 술임이 밝혀졌습니다.

 

유명한 경매 사이트인 eBay에서도 가짜 술들이 상당 수로 판매되고 있으며,

(Laphroaig, Macallan 1954, Springbank 1966,…..etc.)

대만에서는 유명한 주류 판매 회사인 Drinks Wines & Spirits Co.

(Arran 1982 20yo, Longrow 1993 14yo,…..etc.)

심지어는 Pacific Department Store 백화점에서도 가짜 술을 판매하였습니다.

(Mortlach 21yo,……etc.)

 

얼마 전, 영국의 한 위스키 회사 사장이 일본 출장시 일본 시내에서 자사

상표의 위스키를 구입하였으나, 이것이 가짜 술로 판명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해외 쇼핑 대행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는 수수료 수입을 위해서 운영되며, 상품의 진위 여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특히, 주류의 경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수입 양주의 종류와 수량이 매우

다양하고 많습니다.

반면, 가짜 술들도 그만큼 많습니다.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대량으로 반입되는 가짜 술도 있지만, 일본 내에서

소규모 공장 또는 개인적으로 만드는 가짜 술도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짜 술을 구입하게 되면, 힘들지만

반품 또는 환불을 요청 할 수도 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한 물건의 반품 또는 환불 요청은 물론,

법에 호소할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한 가짜 술 판매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의류, 신발, 주류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상식 밖으로 싸게 파는 물건이 있다면,

십중팔구 가짜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이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싶어 하는 마음을 이용하여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가짜 술 생산 본거지 중의 하나입니다.

수입 양주, 전통주 등을 가리지 않고 가짜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께도 가짜 복분자 술을 증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부 악덕 술집에서 술 취한 손님에게 가짜 술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면세점에서도 면세 양주를 빼돌리고, 대신 가짜 양주를 팔다가 적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평택항이나 부산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많은 보따리 상들이 공공연하게 들여오는

많은 술들은 100% 가짜라고 보셔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그들이 면세점 가격으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술을 한번에 사올 수 있으며, 또한,

그 술들을 면세점 가격 수준으로 팔아서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들이 반입한 그 많은 가짜 술들을 어디서 누구에게 판매하겠습니까?

요즘은, 서울의 수입상가나 부산의 수입상가에서도 그런 술들은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많은 수량의 가짜 술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가짜 술들 중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을 사용한 것들도 있습니다.

몇 푼의 돈을 아끼려고 소중한 여러분의 목숨을 걸지 마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술은 신뢰 할 수 있는 상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술의 알코올 농도 표기법 (Proof와 %)

 

1. Proof는 초기 측정법

 

미국이나 영국에서 생산한 술 중에는 라벨의 알코올 농도 단위Proof 라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Proof의 표기법은 과거 주세법과 관련이 있습니다.
1700년대에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증류주에 대한 주세를 부과함에 있어서 위스키 제조업자와 분쟁이 발생하였습니다.
알코올 도수에 따라 부과하는 종량제 세금의 기준이 되는 알코올 농도의 측정 방법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알코올 농도 측정 방식은


1) 기름이 알코올 밑으로 가라앉는 형태를 보고 측정하는방법


    100 % 순 알코올의 비중은 0.79로 물보다 가벼우므로,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 위에 부은 기름이 알코올 밑으로 

    가라 앉는 원리를 이용하였으나, 정확한 알코올 농도를 확인 할 수는 없었습니다.


2) 알코올의 인화성을 이용하는 방법

 

    화약에 술을 부어서 불을 붙힌 후, 
     => 불이 붙지 않으면 언더 프루프 (Under Proof)

     => 불꽃이 꾸준히 붙어 있으면 프루프 (Proof)

     => 화약이 폭발하면 오버프 루프 (Over Proof)


    결국 화약에 불이 붙는 상태여부로 Proof (증명)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2. % 로 정해진 배경

 

그 당시 방법으론 그럴듯 하지만, 화약에 불을 붙이는 방법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며 신뢰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1802년 영국 정부에서 정확한 알코올 농도 측정 방법을 현상공모한 결과, 사이키스 (Sykes)의 알코올 농도에

따라서 비중의 차이가 나는 방법을 이용한 비중계를 선택했으며, 이로 인해서 사이키스는 2,000 파운드의 상금

받았습니다.


이때 발명된 비중계 (주정계)100 Proof를 환산한 결과, 알코올 농도가 57.1 % 였습니다.
이후 국제적인 미터법이 제정되자, % 단위의 알코올 농도 표시법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알코올 농도 50 %100 Proof라고 정했습니다. 즉, 100 Proof는 50 %를 의미합니다 .

예를 들어, Wild Turkey 위스키의 101 Proof는 알코올 농도 50.5 %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는 술 100 ml에 들어 있는 순수 알코올의 양 (ml)을 알코올 농도로 표시합니다.
주세법에는 주정도라 하여, 단위를 사용하며, 이는 부피의 %와 같은 의미입니다.

결국 40 도 짜리 술은 알코올 농도가 40 %인 술을 의미합니다.


 

코르크 마개 상식

 

1. 코르크 및 코르크 마개의 개요

 

1) 코르크 나무는 우리나라의 굴피나무와 같이, 껍질을벗기면 다시 껍질층이 형성되는 참나무 계통의 나무입니다.

    주로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포루투칼과 스페인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포루투칼은 세계 코르크 시장의 50%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코르크 마개 시장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2) 100 kg바크 (Bark: 벗긴 코르크의 껍질)를 가공하여 약 30 kg의 코르크 마개를 만듭니다.

    고급품은 미국으로 수출되고, 질이 낮은 제품은 주로 유럽에서 사용하며, 그 이유는 유럽에는 와인 회전율이 빠르고

    소비자들이 이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3) 코르크 떡갈나무의 껍질을 9년 정도에 한번씩 벗겨, 끓는 물에 삶은 후, 이것을 잘 말리고 소독하여 만든

    코르크 마개는 만들어 지기까지 약 20 개월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그 조직의 밀도와 처리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등급이 있습니다.

 

4) 코르크9년 간격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9개의 나이테를 갖고 있으며, 나이테가 많을수록 고급품 입니다.

    즉, 똑같은 수령의 나무를 사용하였더라도 두꺼운 바크로 만든 코르크 마개는 나이테가 수가 적으며, 얇은 바크로

    만든 코르크 마개는 나이테의 수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이테의 수가 많은 얇은 바크는 샴페인이나 고급와인에 주로 사용하며, 나이테의 수가 적은 두꺼운 바크는

    값싸고 회전이 빠른 이태리 와인에 주로 사용합니다.

 

5) 보통 술병의 마개로 사용되는 코르크 마게는 직경이 24mm 정도입니다.

    이것을 직경이 18~19mm 정도의 술병 입구에 압축하여 끼우면, 코르크의 팽창되는 힘으로 큰 밀봉효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나무 술통에 나무를 깍아서 만든 마개를 사용하였으나, 유리병을 사용하게 되면서 나무 마개 보다는

    코르크로 만든 마개가 병을 보호하고, 밀봉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점차 코르크 마게로 대체되게 되었습니다.

    나무 마개는 쉽게 빠지며, 밀봉효과도 떨어지며, 마개를 끼울때 잘못하면 병이 깨질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코르크 마개도 단점이 있습니다.

    자칫 세균 등에 오염이 되거나, 와인과 같은 양조주에 반응하여 악취를 낼 수도 있으며, 건조한 상태에서

    부스러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마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며, 또한 개봉시에 특별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하여, 업체와 연구소에서는 코르크를 소독하고,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를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하여, 최근에는 거의 결함이 없는 코르크 마개를 개발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값이 비싼 코르크 마개의 가격이 더욱 비싸게 되었습니다. 

 

7) 그래서, 최근에는 천연 코르크를 대신 할 인공 코르크와, 합성수지의 결점 등을 보완한 마개가 개발되었으며,

    알루미늄 등으로 만든 스크류캡 등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의 술에는 아직도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보졸레 누보의 경우에도, 원래는 인공 코르크나 알루미늄 스크류캡으로 마개를 하였으나,

    수입업체의 요청에 의하여 고급스런 코르크 마개로 교체하여 수입되고 있습니다. 

 

    보졸레 누보와 같이 오래 보관하지 않고, 개봉 후에 바로 마셔야 하는 술은 굳이 코르크 마개로 봉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오래 두고 마실 수 있는 비싼 고급 술에 그 향기와 알콜 성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코르크 마개를 사용합니다.   

    보다 더 비싼 고급 술에는 코르크 마개 외에도 별도의 크리스탈 스토퍼가 추가로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8) 참고로, 와인의 경우에는 코르크 마개의 길이로 그 와인의 숙성정도와 고급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오래되고 고급인 와인의 코르크 마개가 더 치밀하고 길이가 깁니다.   
    그래서 소뮬리에들은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개봉한 후에 손님 (주빈)에게 코르크 마개를 보여주어, 그 길이와

    인쇄된 내용과, 와인의 변질여부 등을 확인하게 해 줍니다.

 

2. 코르크 마개 개봉시 주의사항

 

1) 보통 위스키와 브랜디는 마개 윗부분과 코르크가 붙어 있는 상태로 비틀어서 개봉을 하지만, 와인의 경우에는

    코르크 나이프 (스토퍼 씰 커터)로 마개 윗 부분을 잘라내고, 코르크 오프너 (돼지꼬리 모양)를 이용하여 코르크를

    빼냅니다.  

 

    이때는 코르크 오프너의 스크류 부분이 코르크를 끝까지 관통하지 않도록 하여 코르크의 부스러기가 술병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 와인병을 다시 밀봉하려면, 별도의 다른 마개를 사용하거나, 기존의 구멍난 코르크 마개로 막고, 양초를

    녹여서 밀봉할 수 있습니다.


2) 코르크가 부서지지 않도록 하려면, 먼저 병을 눕혀서 코르크가 술에 젖게 한 후, 똑바로 세워서 코르크 스크류를

    정확히 코르크 마개의 가운데에 수직으로 돌려 끼우고, 수직으로 당기면 됩니다.

    별도의 지렛대가 있는 오프너를 사용하면 쉽게 코르크 마개를 뺄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많은 분들이 와인을 사러 가서 와인만 사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집에 와인 오프너가 있는 경우에는 상관이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번 더 가셔야 합니다.

    와인을 사실 때에는 항상 오프너도 같이 구입하시는 습관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사시에는 긴 나사못, 드라이버, 플라이어 등을 이용하시어, 먼저 긴 나사못을 코르크에 잘 돌려 끼우신 후

    플라이어로 나사못을 잡고 뺄 수는 있으나, 자칫 코르크가 부서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봉 후에 바로 와인을 다 드실 계획이라면, 차라리 병안으로 밀어 넣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그러나 코르크 마개를 병 속에 오랫동안 넣어 두면, 와인의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4) 일반적으로 술병에는 조직이 치밀하고, 통으로 되어있는 비교적 고급 코르크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싼 코르크는 코르크 가루를 접착제와 함께 압축시켜서 만들며, 이 경우에는 코르크가 완전히 젖게되면

    오히려 접착력이 떨어져서 밀봉효과도 떨이질 뿐만 아니라, 조금씩 떨어져 나가서 술을 오염시키기도 합니다. 


5) 그리고, 술병을을 오래 세워서 보관하신 경우, 간혹 병속에 코르크 가루가 가라앉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별도의 깨끗한 디켄터 (대용으로 유리병, 주전자, 보온병 등등..)에 원 두커피 거름종이를 대고

    술을 따라서 코르크 찌거기를 걸러 낸 후, 술병을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말린 후에 다시 한번 원두 커피

    거름종이를 대고 원래의 술병에 담으시면 됩니다.

 

    이때 깔때기의 사용은 필수입니다.

    만일 집에 깔때기가 없으면, 작은 PET 병을 잘라서 대용으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작업은 빠른 시간에 이루어 져야 하며, 임시 보관용 디켄터 (또는 다른 용기)는 가급적 입구가 좁고,

    마개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가짜 양주의 제조 유형별 사례

사례1) 저가 양주를 고가 양주 병에 담아 고급 양주로 위장

시중에 판매되는 위스키 원액 사용 비율이 20% 미만인 일반증류주 및 리큐르 또는 외국에서 수입한

저급 위스키인 그레인 위스키를 고급 양주 병에 담아 취객을 상대로 고가로 판매하는 행위로서, 이 가짜

양주는 일반인이 맛과 향, 색 등으로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가장 손쉽게 가짜 양주를 제조하는 방법으로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사례2) 위스키 원액이 20%미만 함유된 일반 증류주 및 리큐르를 이용한 가짜 고급 양주 제조


소위 이미테이션 위스키로서 위스키 원액 함량이 20%미만 함유된 일반 증류주 및 리큐르를 고급 양주와

유사하게 제조하기 위하여 위스키 향과 색깔 및 알코올 도수까지 일반적인 위스키와 유사하게 제조한

제품으로서 일반 증류주나 리큐르 등을 이용하여 가짜 양주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사례3) 저가·저급 수입 위스키를 이용하여 가짜 고급 양주로 변조


외국산 위스키는 주원료로 맥아 100%로 제조한 몰트(Malt) 위스키를 바탕으로 제조하나, 저급 · 저가

위스키인 그레인 위스키는 소량의 맥아와 옥수수, 밀 등 곡물을 사용하므로, 우리나라 위스키 가격의

1/6정도로 수입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가짜 고급 위스키를 제조하는데 이용될 수 있습니다.

사례4) 고급 양주에 에탄올과 향료 및 색소를 혼합하여 양을 늘림


고급 양주에 에탄올(주정)과 색소(캐러멜)를 첨가하여 고급 양주의 양을 늘리는 사례로서, 이 경우

고유의 위스키 향이 약하고 알코올 취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면, 고급 양주에 알코올 도수 40%의 에탄올을 혼합한다면 알코올 도수는 차이가 없으나,

술의 색깔이 묽어지므로, 식용색소나 캬라멜을 첨가하여 외관상 정상적인 양주와 유사하게 제조할

수가 있습니다.

사례5) 양주에 소주, 향료, 색소를 섞어 고급 양주로 위장


양주에 소주와 향료, 색소를 혼합한 경우, 일반적인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20∼25도 이므로,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위스키 알코올 도수인 40도보다 현저히 낮아지므로, 알코올 분석에 의해서 쉽게 정상제품과

구별할 수 있으며, 유흥음식점에서 취객을 상대로 은밀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6) 비싼 고급 양주에 값싼 저급 양주를 섞어 고급 양주로 판매


고급 양주에 저급 양주를 혼합하여 고급 양주의 양을 늘리는 사례로서, 일반인은 맛이나 향을 거의 구분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는 조금이나마 양심이 있는 사례이나, 정밀분석장비로 고급 알코올 류 등의 미량 성분을 분석

하여 정상 제품과 비교하면 정확하게 혼합 양주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사례7) 마시다 남은 술을 통에 모아 고급 양주 병에 담아 즉석 판매


마시다 남은 양주를 모아 되파는 사례로서 일반인은 맛과 향에 있어서 구분이 불가능하나, 양주의 음용

방법이 얼음 등과 칵테일 하여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연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낮아지며, 양주의

맛이 상대적으로 싱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시다 남은 양주에 얼음물 등을 혼합한 경우라면 알코올 도수를 측정하여 정확히 가짜 양주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사례8) 공장을 차려놓고 에탄올에 색소와 향료 등을 첨가하여 대량 밀조


본격적으로 공장을 차려놓고 구입한 에탄올(주정)에 캬라멜과 위스키 향을 첨가하여 맛, 향기, 색깔에

있어서 양주와 아주 유사하게 대량 제조하여 유흥업소와 점 조직으로 거래하는 사례이나, 이 경우는

외부 위험에 가장 노출되기 쉽고, 양주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소비자라면 맛과 향 등에서 식별이

가능하지만, 취객인 경우에는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하게 가짜 양주

를 만들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 경우도 정밀분석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가짜 양주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사례9) 에탄올에 값싼 메탄올, 색소, 향료 등을 첨가하여 밀조


외국(중국)의 사례로서 에탄올(주정)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소량의 메탄올과 캬라멜을 첨가하여 위조

하는 사례로서 가장 위험합니다.

메탄올은 섭취량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사람의 눈이 멀어진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도 메탄올을 분석하면 식별 가능합니다.

국내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보고 된 사례가 없었으나,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중국, 인도 등에서 주로 발견

되었으며, 국내에도 그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사례10) 상표, , , 포장 상자까지 위조


상기와 같이 제조된 가짜 양주에 정상적인 제품의 Package(, 상표, )와 가짜 캡, 가짜 씰과 가짜

개별 상자까지 제조하여 위조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병과 캡, 개별 상자까지 회수하여 재사용 할 수 있으므로 일반인은 식별하기가 곤란합니다.

대량 제조인 경우에는 병을 재 회수 사용하겠지만, 상표 · · 개별 상자의 도안 · 인쇄상태 · 접착제 등을

위조하여야 하므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겠으나, 제조업체의 생산방식의 차이에 의하여 정확하게 식별

할 수 있습니다.

단식 증류기와 연속 증류기

 

술의 증류방법에는 단식 증류법 (Pot Still Distillation)과 연속식 증류법 (Patent Still Distillation)이 있으며,

대부분의 몰트 스카치 위스키 (Malt Scotch Whisky)와 프랑스 꼬냑 (Cognac)은 단식 증류기(Pot Still)를

사용하여 2번 증류한 단식 증류법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Grain Scotch Whisky)와 대부분의 프랑스 아르마냑 (Armagnac),

미국의 버번 위스키 (Bourbon Whiskey) 등은 주로 연속식 증류법을 이용합니다.

 

 

      위 그림을 클릭하시면 원래 크기의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원본 = 좌측 [교육용 자료] 게시판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하여 - 중급 교육 자료)

 

1. 단식 증류기 (Pot Still)

 

   구리 (Copper) 또는 황동으로 만든 큰 단지 (Pot) 모양의 증류기 입니다.

   단식 증류기를 이용하여 원하는 알코올 농도의 증류주를 만들기 위해 2회 ~ 3회 반복 증류작업을 합니다.

 

   단식 증류기(Pot Still)의 종류에는 발효된 Wash를 증류하는 Wash Still과, 여기서 얻어진 알코올(Low Wines)을

   2차로 증류하는 Spirit Still(또는 Low Wines Still)이 있습니다.

 

   1) 몰트 스카치 위스키 증류기

     

Glenfiddich Distillery의 Pot Stills

 

Scotland에서 목의 길이가 제일 긴 Glenmorangie Distillery의 Stills

 

Speyside에서 목의 길이가 제일 짧은 Macallan Distillery의 Stills


 

   2)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단식 증류기 (일부 증류소)

 

Copper Pot Still 600 Gallon


 

   3) 꼬냑 증류기

 

 

 

2. 연속 증류기 (Continuous Still, Coffey Still, Patent Still, Column Still)

 

   아일랜드인 Aeneas Coffey (1780-1852)가 발명한 연속식 증류기 (Continuous Still) 입니다.

   두개의 큰 통 (Column)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통은 Analyser, 두번째 통은 Rectifier라고 합니다.

   또한, 1831년 Dublin에서 특허 (Patent)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 연속식 증류기는 Continuous Still, Coffey Still, Patent Still, Column Still 등으로 불립니다.

 

   발효된 Wash (알코올 농도 8% ~ 12%의 술)를 첫번째 통인 Analyser Column에 넣고, 원하는 알코올 농도가

   될 때까지 계속 순환 시키며 가열하여 증류합니다.

 

   1)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연속 증류기

 

Coffey Still = Patent Still = Column Still = Continuous Still 이라고 불리는 연속 증류기 구조

 

   2)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연속 증류기

 

Heaven Hill Distillery의 Coffey Still_Patent Still

 

   3) 아르마냑 연속 증류기

 

 

 


 

Armagnac Alambic 연속 증류기


 

이동식 소형 아르마냑 연속 증류기
 

 

각 증류기를 사용한 자세한 증류방법은 좌측 메뉴의

 

[브랜디 상식] 게시판의 꼬냑 (Cognac)의 제조

[위스키 상식] 게시판의 몰트 스카치 위스키(Malt Scotch Whisky)의 제조,

[위스키 상식] 게시판의 아메리칸 위스키 종류 및 버번 위스키 제조

[교육용 자료] 게시판의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을 위하여 - 중급 교육 자료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양주의 보증서 유형

 

 

일반적으로 양주에는 보증서가 여러가지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값비싼 고급 양주에는 그 격에 어울리는 고급 상자와 더불어 보증서도 화려하게

 

만들어져서 삽입되어 있으며, 비교적 값이 싼 양주에는 병의 뒷면에 부착하거나,

 

병목에 작은 카드형태로 만든 보증서를 걸기도 합니다.

 

그러나, 병목에 거는 작은 카드형태의 인쇄물은 보증서이기 보다는 안내문, 혹은

 

광고문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같은 술도 판매국가나 판매년도에 따라서 상자와 보증서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50ml 미니어쳐 중에서도 보증서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의 대표적인 보증서의 유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상자의 뚜껑 내부에 카드 형태로 삽입

 









2. 상자 안에 카드 또는 책자 형태의 보증서 삽입



 





3. 상자 뚜껑 안쪽에 인쇄 또는 인쇄용지 부착





4. 상자 뚜껑 안쪽에 금속판 부착



5. 상자속에 수첩형태로 삽입



6. 상자속에 둥글게 말은 종이 보증서 삽입






7. 상자속에 별도의 금속판 또는 플라스틱 카드 보증서 삽입



술을 수집하기 위하여 고려할 사항

 

이 세상에 나와 있는 술들의 종류는 수십만 가지가 넘습니다.

많은 종류의 술을 무조건 다 사서 모으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그 술 들 중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선택하여 수집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1. 수집할 술의 종류와 특성을 먼저 결정합니다.

 

1) 오래 보관 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 술 중에서 일반 양조주는 술병 속에서도 화학적 변화가 계속 발생하므로,

      보관에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며, 유통 기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특히, 와인은 별도의 저장 창고나 와인 전용 냉장고에서 보관하지 않으면,

      내용물이 쉽게 변질 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경제적, 공간적, 시간적 여건을 충분히 고려합니다.

 

   - 취미 생활로 인해서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투자 목적으로 술을 수집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자신의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합니다.

 

3) 수집하고자 하는 술의 종류를 먼저 결정합니다.

 

   - 증류주 중에서도 위스키, 꼬냑 등과 같이 많은 종류의 술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의 종목을 먼저 선택하여야 합니다.

      수집한 술은 언젠가는 자신이 마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수집할 가치가 있는 술만을 수집합니다.

 

   - 시중에서 언제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술들은 굳이 모아둘 필요가 없습니다.

      양주 중에는 술의 메이커와 내용을 알 수 없는 술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인지도가 있는 유명 브랜드의 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5) 위의 사항들을 종합하여 수집 할 술의 대상을 결정합니다.

 

   - 숙성 기간이 오래된 술

   -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한정 생산된 술

   - 술병의 모양이 아름다운 도자기 또는 크리스탈 병에 담은 술

   - 일련의 시리즈로 다양한 모양이나 색깔의 병을 사용한 술

 

2. 술의 구입 방법과 구입 장소를 선택합니다.

 

1) 국내의 인터넷 장터는 가급적 지양합니다.

 

   - 국내의 인터넷 장터에서 판매되는 술들 중에는 가짜 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 진품인 경우에도 보관을 잘못하여 술의 내용물이 변질된 경우도 있습니다.

   - 일부 인터넷 사이트 또는 카페에서 해외 출장시 구입하여 준다는 제안은

      거의 대부분이 사기 이거나 가짜 술을 판매하는 수단입니다.

 

2) 외국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한 구입도 가급적 지양합니다.

 

   - 외국이라고 우리나라와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 외국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도 가짜 술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 일본의 일부 주류 할인점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술들 중에는 고객들이 위탁하여 판매하는 술들도 있으며,

      그 술들 중에는 가짜 술들도 상당히 많이 숨어 있습니다.

 

3) 외국의 주류 전문점 중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신뢰 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런 전문점을 이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먼저, 술에 대한 평가 능력이 요구되며, 가격에 대한 비교 판단이 가능해야 합니다.

 

4) 전문가가 아니라면, 수입상가에서의 구입을 지양합니다.

 

   - 일부 수입상가에서 판매되는 술들 중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술들이 있으며,

      그 술들 중에는 가짜 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수입상가의 주인이 가짜 술임을 모르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 수입상가의 주인이나 종업원들이 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여러 번의 거래를

      통해서 신뢰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위험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5) 중국, 태국, 인도 등에서는 술 구입을 지양합니다.

 

   - 이런 나라들의 일부 면세점에서는 외국인들에게 가짜 술을 섞어서 판매하기도

      합니다.

   - 시중에서 판매되는 술들의 상당 수가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6) 국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상점들을 이용합니다.

 

   - 국내 면세점, 백화점, 주류 전문점, 대형 할인점 등과 같이 신뢰 할 수 있는

      상점에서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상의 항목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미리 수집할 술들의 목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충동 구매등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며, 나름대로의 테마를 정해서 모을 수 있습니다. 

 

좋은 술을 싸게 사고 싶은 것은 모두의 희망입니다만, 지나친 욕심은 사기에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선물용 술을 구입 할 때 고려할 사항

 

 

 

 

저희 카페에도 선물용 술에 대한 질문이 자주 올라옵니다.

 

"선물로 받은 술의 내용을 잘 모르겠다" 혹은 "선물 하려고 산 술의 내용을 잘 모르겠다" 등의

 

질문들을 자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선물용으로 술을 구입하기 위하여 백화점, 전문점, 할인점, 수입상가 등을 여러곳 다녀왔습니다.

 

어떤 상점은 종업원 (또는 주인)이 술의 내용과 가격 등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 곳도 있었지만,

 

술의 이름과 내용도 잘 모르는 곳도 있었으며, 유명하지도 않은 저가의 술을 좋은 술이라고 권하는 상점

 

도 있었습니다.

 

선물용으로 술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몇가지 안내를 해드립니다.

 

 

1. 술을 즐기시는 분께만 술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 술을 못하시거나 술을 끊으신 분께 술선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그분에 대한 무관심 또는 정보부족 등의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터 게시판에 올라오는 많은 판매글이 선물로 받은 술을 마실 사람이 없어서 판다는 내용입니다.

 

     차를 즐기시는 분께는 술보다는 차나 다기가 더 반가운 선물이 될것입니다.

 

 

2. 본인이 술을 잘 모르면 술대신 다른 것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 받는 사람 입장에서 선물에 대한 신뢰감 (제대로 알고 샀는지 하는 믿음) 이 떨어집니다.

 

    무슨 음식인지도 모르면서 손님께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술에 대한 내용, 가격 등의 정보를 미리 숙지하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간혹 상점에서는 오랫동안 안팔린 술, 재고수량이 많은 술, 마진이 높은 별로 좋지 않은 술을

 

     적극 추천하며 비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술을 싸게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며, 선물을 받으시는 분께 술에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선물을 받으실 분이 좋아하는 술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 본인의 취향이 위스키라고 브랜디 취향인 분께 위스키를 선물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선물을 받으실 분의 나이, 취향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 중에는 양주보다는 민속주, 전통주 등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5. 가급적 인지도가 있는 메이커 또는 상표의 술을 선물하시기 바랍니다.

 

  - 처음 들어보는 내용도 알 수 없는 술 보다는 잘 알려진 유명 브랜드의 술이 좋습니다.

 

     무명 브랜드의 고급 등급 보다 유명 브랜드의 낮은 등급의 술이 더 신뢰감이 있습니다.

 

     일부 주류 수입회사에서는 포장과 이름만 그럴싸하게 만든 정체불명의 술 (특히 브랜디 종류)을

 

     명절때 대량으로 유통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수입상가의 술 보다는 할인점 또는 전문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수입상가의 술은 대부분 중고(?)이며, 케이스와 술병 등의 상태가 다소 미흡합니다.

 

     할인점 또는 전문점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믿을 수 있고, 보관 상태가 좋습니다.

 

     본인이 직접 마실 술이라면 몰라도, 선물용은 가급적 인지도가 있는 상점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7. 부담스럽지 않은 술을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 지나치게 비싼 술은 본인에게도 경제적 부담이 되며, 받는 분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선물이 아니라 뇌물로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1년 이상의 위스키나 XO급 이상의 꼬냑 등은 장식품이 되기 쉽습니다.

 

 

8. 이미 선물용 포장이 된 상태에서 판매되는 술이라도 직접 한번더 포장하시기 바랍니다.

 

  - 자신의 성의를 적극적으로 표시 할 수 있으며, 정성스러운 글을 함께 전할 수 있습니다.

 

     술 메이커나 판매점에서 미리 포장해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은 성의가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예쁜 포장지로 한번 더 포장한다면, 그만큼 받는 분의 기쁨도 커지게 됩니다.

 

 

어떤 술을 어떻게 마시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 프랑스의 꼬냑사무국에서 추천하는 몇가지 꼬냑의 음주 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하여 드립니다.

 

아래의 음주 방법 외에도 많은 꼬냑 음주 방법이 있습니다만, 가장 보편적으로 애용되는

음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주는 소주나 맥주 등에 비해서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가격 또한 비쌉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양주를 드시는 것은 자유이지만, 상식을 벗어난 음주 방법은 자칫

건강을 해치고, 또한 경제적 낭비 될 수 있음을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BNIC (꼬냑사무국) 에서 추천하는 꼬냑 즐기기

 

1. Nature & Straight (내이쳐 & 스트레이트)

 

식후에, 특별히 좋은 시간을 연장시켜야 할 필요를 느낄 때가 있을 것입니다.

튤립 또는 풍선 형의 술잔에 담겨진 꼬냑의 위대한 가치를 감상하면서,

꼬냑의 풍부한 향기과 풍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십시오.

 

At the end of a meal, at times you may feel the need of prolonging a privileged

moment.

Appreciate then the great value of a Cognac served in a "tulip" or a "balloon" shaped

glass and take your time to discover the richness of its aroma and the subtleties of its

flavor.

 

1) Iced Cognac (아이스드 꼬냑)

 

식사 전에, 뛰어난 술 제조 기술을 느껴 보십시오.

 

Before your meal, discover a matchless oenological experience.

 

2 cl (0.67 oz.) of VSOP Cognac

A few ice cubes

 

2) Dessert and Cognac (디저트와 꼬냑)

 

식후에, 튤립 또는 풍선 형의 술잔에 담긴 꼬냑은, 디저트의 동반자로 또는 소화 촉진제로서,

모든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쵸콜렛 또는 아몬드, 살구 또는 오렌지 파이, 플로팅 아일랜드, 또는 또다른 달콤한 그 어떤

디저트와도 함께 20 ml의 XO급 또는 VSOP급 꼬냑은 디저트와 꼬냑의 미묘한 풍미를 잘

나타냅니다.

 

In a "tulip" or "balloon" shaped glass, as an accompaniment to a dessert or as a digestif,

all the senses are aroused.

 

2 cl (0.67 oz.) of an XO or VSOP Cognac together with a chocolate or almond

dessert, an apricot or orange pie, a floating island, or any other sweet of your choice

will reveal all the subtle flavors of the dessert and the Cognac.

 

3) Coffee and Cognac (커피와 꼬냑)

 

식후에, 튤립 또는 풍선 형의 술잔에 담긴 꼬냑은, 디저트의 동반자로 또는 소화 촉진제로서,

모든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20 ml의 XO급 꼬냑과을 즐기십시오.

 

In a "tulip" or "balloon" shaped glass, as an accompaniment to a dessert or as a digestif,

all the senses are aroused.

 

2 cl (0.67 oz.) of XO Cognac to enjoy together with an excellent coffee.

 

4) Cognac Tradition (전통적 꼬냑)

 

식후에, 튤립 또는 풍선 형의 술잔에 담긴 꼬냑은, 디저트의 동반자로 또는 소화 촉진제로서,

모든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20 ml ~ 40 ml의 오래 숙성 시킨 꼬냑을, 먼저 그 색깔과 향기를 감상하고 나서,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하십시오.

 

In a "tulip" or "balloon" shaped glass, as an accompaniment to a dessert or as a

digestif, all the senses are aroused.

 

2 to 4 cl (0.67 to 1.35 oz.) of an old Cognac.

Take your time to savour it, having previously appreciated its color and aromas before

tasting.

 

2. Long Drink (롱 드링크)

 

꼬냑은 당신을 놀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꼬냑은 탄산수 또는 토닉 워터 등과 조화롭게 잘 섞여서, 벗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애피타이저를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꼬냑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방법들은, 특히 미국, 일본 등과 같이 꼬냑이 매우 대중적인

나라들과, 다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름날 오후에는 롱 드링크로, 또 품위

있는 식사 때에는 주 음료 등으로, 하루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Cognac may also surprise you. It blends harmoniously with sparkling water or tonic

water and makes the perfect appetizer to be enjoyed with friends.

These new ways of enjoying Cognac are appreciated around the world, especially 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country where Cognac is very popular and may be served in

different ways at different times of the day: as a long drink on a summer afternoon or

as the main drink for a refined meal.

 

 

1) Cognac Tonic (꼬냑 토닉)

 

2 cl (0.67 oz) of VS or VSOP Cognac

A few ice cubes

6 to 8 cl (2 to 2.70 oz) of tonic to your taste.

 

2) Cognac Float (꼬냑 플로트)

 

A few ice cubes

Pour the soda, and then delicately pour the VSOP Cognac so it remains at the surface.

 

3) Cognac and Soda (꼬냑과 소다수)

 

2 cl (0.67 oz) of VSOP Cognac

A few ice cubes

6 to 8 cl (2 to 2.70 oz) of soda-water to your taste.

 

4) Cognac Fizz (꼬냑 피쯔)

 

2 cl (0.67 oz.) VSOP Cognac

Lemon juice

Soda to your taste.

 

5) Cognac Ginger Ale (꼬냑 진저엘)

 

2 cl (0.67 oz) of VS Cognac

A few ice cubes

6 to 8 cl (2 to 2.70 oz) of ginger ale to your taste.

 

6) Cognac Orange (꼬냑 오렌지)

 

2 cl (0.67 oz) of VS Cognac

Fresh orange juice to your taste

Embellish with an orange rind.

 

3. Cocktail (칵테일)

 

꼬냑은 환상과 개성이 풍부한 술이며, 복합적인 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기쁨을 주는 술

입니다.

꼬냑을 칵테일로 만들어 마실 때에는, 꼬냑의 분명한 존재가, 복숭아 크림 또는 시나몬 시럽

등의 달콤한 맛에 의해서 더욱 살아납니다.

 

Cognac may also be presented as a spirit full of fantasy and originality, a delight for

those palates that enjoy mixing aromas.

When it is savored in cocktails, its discreet presence is valued by the sweet taste

of a peach cream or a cinnamon sirup.

 

1) Givre (지브르 = 서리, 성에)

 

In a "long drink" glass:

2 cl (0.67 oz.) of Cognac

Mix with semi-sparkling grape liqueur to your taste

 

2) Lemon (레몬)

 

In a "long drink" glass:

2 cl (0.67 oz.) of Cognac

Lemon juice

Cane sugar

 

3) Pink Love (핑크 러브)

 

In a cocktail glass:

A dash of raspberry liqueur

2 cl (0.67 oz.) of VS or VSOP Cognac

Chilled Champagne

Two or three fresh raspberries

 

4) Convergence (컨버젼스)

 

1/7 of VS or VSOP Cognac

1/7 of Pineau

5/7 of orange juice

A dash of strawberry cream liqueur

 

5) Hold-Up (홀드 업)

 

In a shaker:

A dash of sugar cane syrup

1/5 of VS or VSOP Cognac

A dash of Malibu

3/5 of fresh orange juice

1/5 of lemon juice

 

6) Lancer Franc (랑세 프랑)

 

2 cl (0.67 oz.) of Cognac

A few ice cubes

Orange juice

A dash of strawberry cream liqueur

 

7) Side-Car (싸이드 카)

 

In a shaker, mix:

1/4 of lemon juice

1/4 of Cointreau

1/2 of VS or VSOP Cognac

Let chill

 

8) Sour (싸우어)

 

In a shaker, mix:

A dash of sugar cane syrup

2/3 of VS or VSOP Cognac

1/3 of fresh green lemon juice

Add a cherry

 

9) Side Car 2007 (싸이드 카 2007)

 

Vainqueur du Concours Cognac Mixology Tour 2007

Thème : Les classiques revisités

 

3 cl de Cognac

1 cl de jus de citron pressé

6 cl de jus d'ananas

1 cl de Shaaz

1,5 cl de Pisang Ambon

1 cl de Cointreau

 

Décoration :

Pomme, mangue, zeste d'orange et menthe fraîche

 

10) Cognac liberte (꼬냑 리베르뜨)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6

Theme: Aventure d’la francoise

 

3 cl (0.99 oz.) of Cognac

1 cl (0.33 oz.) of Chili liqueur

1 cl (0.33 oz.) of banana liqueur

6 cl (1.98 oz.) of orange juice

 

11) Cognac Europe et Elsa (꼬냑 오이로파 에 엘사)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5

Theme: Europe

 

3 cl (1.01 oz.) of Cognac

1.5 cl (0.50 oz.) of peach cream liqueur

5 cl (1.69 oz.) of pear juice

2 cl (0.67 oz.) of squeezed lemon

0.5 cl (0.16 oz.) of Blue Curaso

 

12) Welcome to Cognac (웰컴 투 꼬냑)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4

Theme: Travel Invitation

 

4 cl (1.35 oz.) of Cognac

1 cl (0.33 oz.) of passion liqueur

2 cl (0.67 oz.) of apple juice

7 cl (2.36 oz.) of cinnamon syrup

3 cl (1.01 oz.) of tonic

 

13) Honey Spring (하니 스프링)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3

Theme: The Spring Cognac Cocktail

 

4 cl (1.35 oz.) of Cognac

1 cl (0.33 oz.) of mandarin liqueur

2 cl (0.67 oz.) of peach liqueur

7 cl (2.36 oz.) of citrus tonic

A dash of kiwi syrup

 

14) Romeo and Juliet (로미오 앤 줄리엣)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2

Theme: A Cognac Cocktail for Two

 

3 cl (1.01 oz.) of Cognac

3 cl (1.01 oz.) of Pisang Ambon

1 cl (0.33 oz.) of Get 31

Finish with Tonic

 

15) The Purple Hoochie Cookie Man (퍼플 후치 쿠키 맨)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1

 

3 cl (1.01 oz.) of Cognac

2 cl (0.67 oz.) of Cherry Marnier

2 cl (0.67 oz.) of Melocoton

1 cl (0.33 oz.) of raspberry syrup

5 cl (1.69 oz.) of tonic

 

16) Amour Sanglant (아무르 쌍그랑 = 지독한 사랑)

 

Winner of the Competition ABF* 2000

Theme: Year 2000 Cognac Cocktail

 

4 cl (1.35 oz.) of Cognac

1 cl (0.33 oz.) of Cherry

1 cl (0.33 oz.) of vanilla liqueur

7 cl (2.36 oz.) of blood orange juice

 

 

<자료출처 : www.bnic.fr/cognac/_en/3_conso/index.aspx?page=nature 참조>

 

브랜디 제대로 마시기

우리 주변에는 많은 종류의 술이 있으며, 술을 마시는 방법은 술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 이유는 여러 종류의 술들은 각기 저마다의 특징이 있어서, 술을 마실 때 그 술의 특징을 보다 잘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어떤 술을 어떻게 마시는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리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브랜디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랜디는 술 중에서도 고급 술로 알려져 있으며, 향기가 가장 풍부한 술로서, 취하도록
마시기 보다는 술의 빛깔, 향기, 맛, 분위기 등을 즐기기 위해서 마시는 술입니다.
이런 고급 술을 보다 잘 즐기기 위해서는 아래의 사항들을 참고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 브랜디의 선택

1) 유명 제품 선택

최근 우리나라에도 수입 개방이 되면서 많은 양주들이 물밀듯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국적 불명의 이름도 모를 조잡한 술들도 많이 있습니다.
브랜디의 경우에도 이름만 XO, Extra인 숙성기간과 내용을 알 수 없는 술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술은 알코올에 색소, 향료를 섞어서 만든 아주 저급의 술들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술이든지 가급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술을 구입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유는 유명 회사의 제품은 그만큼 제조방법, 숙성 연수, 순도, 유통 과정 등에 있어서 신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등급 선택

브랜디에는 숙성 시키기 전의 Eau-de-vie (오드비), VS, VSOP, Napoleon, XO, Extra 등의 여러가지
등급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의 취향이나 경험 및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알맞은 등급의 브랜디를 선택합니다.

처음으로 브랜디를 마시는 경우는 가급적 중간 등급의 브랜디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VSOP 정도)
그 이유는 너무 낮은 등급의 브랜디를 처음으로 마시게 되면, 브랜디라는 술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반대로 너무 고급 등급을 처음으로 마시게 되면, 이 후에는 다른 술에 대한 거부감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브랜디의 보관

1) 보관 장소

어렵게 구입한 브랜디를 잘 보관하면 오랫동안 그 술의 특성을 회손 시키지 않고 향과 맛을 유지
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조건은 온도 섭씨 15도, 습도 70%,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없는 곳, 소음이나 진동이
없는 곳 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야의 온도 변화가 심한 아파트 베란다 혹은 다용도실 등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어떤 종류의 술이건 직사광선은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2) 장기 보관

브랜디를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위의 보관 장소에서 보관하며, 술병의 마개 안쪽의 코르크가
말라서 부스러지지 않도록 가끔 술병을 뒤집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코르크가 마르면 코르크의 부피가 수축되어 밀봉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요즘은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마개의 안쪽 부분을 플라스틱 재질 위에 코르크를 입히거나,
약품 처리 또는 왁스 처리 등을 하여, 아예 눕혀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코르크가 술에 젖게 되면, 부피가 팽창하여 밀봉 효과가 높아짐은 물론, 코르크가 부스러지는 것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3) 냉장 보관 지양

술에는 맥주와 같이 차게 해서 마시는 술과,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이 상온의 온도로 마시는 술, 그리고,
청주와 같이 데워서 마실 수도 있는 술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브랜디는 특히 상온에서 그 향기를 맡으며 마시는 술입니다.
따라서, 브랜디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브랜디의 냄새분자는 온도가 낮아지면 그 활동이 축소되어 향기를 제대로 맡을 수 없으며,
또한 병마개를 땄을 경우 공기 중의 습기가 차가운 병 속에 이슬로 맺혀 조금씩 술로 스며들기 때문
입니다.

3. 음주 장소

브랜디는 술의 향기와, 빛깔, 맛 등을 즐기는 술입니다.
따라서 브랜디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가급적 냄새가 많이 나는 불고기 집, 삼겹살 집, 구이 집 등과 같은
음식점은 피하시고, 술의 빛깔을 감상하기 어려운 너무 어두운 장소도 피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짙은 향수를 뿌리는 것도 삼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 여성과 둘이 마시게 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멀리 마주보고 앉는 것도 그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4. 브랜디용 술잔

브랜디는 별도로 Snifter라는 전용 잔이 있습니다.
이 잔은 맑은 유리 혹은 크리스탈의 튤립 모양의 잔으로, 술잔의 배가 나오고, 입구가 중간 보다 좁으며,
유리의 두께가 얇은 잔 입니다.
그 이유는 눈으로 술의 빛깔을 감상하고, 술의 향기를 맡으며, 입술에 술을 적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손으로 잔을 감싸 들었을 때, 술이 체온에 의해서 빨리 데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다른 술잔에 따라서 마신다고 해서 그 술 맛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비싼 브랜디의 진가를 제대로 느끼지는
못할 것입니다.

5. 어울리는 안주

술에는 식사 전에 마시는 술, 식사 중에 마시는 술, 식사 후에 마시는 술, 아무때나 마셔도 되는 술 등이
있습니다.

일부 브랜디 중에는 식사 전에 마시기 좋은 것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브랜디는 식사 후에 마시는 술
입니다.
그 이유는 음식의 냄새로 인해 브랜디의 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으며, 또한 통상 브랜디는 물이나
얼음을 넣지 않고 마시기 때문에, 알코올로부터 위를 보호하고 동시에 브랜디가 소화를 촉진 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복에 브랜디 (다른 모든 술도 마찬가지 임)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브랜디는 이처럼 식사 후에 마시는 술이며, 소량으로 마시는 술이므로 사실상 별도의 안주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별도의 술자리에서 긴 시간 동안 브랜디를 마셔야 하는 경우에는 어울리는 안주가 있습니다.

1)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차가운 햄, 소시지
2) 치즈 (프랑스 부르고뉴산 치즈가 브랜디 안주로 으뜸이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단점이 있음)
3) 너무 달지 않은 과일 (또는 과일 샐러드)
4) 건과류 (호두, 땅콩, 잣, 아몬드)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안주를 드실 수도 있습니다만, 위의 안주들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브랜디의 맛을 살려주는 안주입니다.

6. 마개 개봉

일반적으로 개봉 후 바로 다 마셔버리는 술은 마개를 개봉할 때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브랜디는 조금씩 오래 마시는 술이므로, 경우에 따라 개봉 후 오랫동안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브랜디의 마개 안쪽은 대부분 코르크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와인처럼 마개의 개봉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코르크의 작은 조각이 병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중간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마개를 덮고있는 포장을 병 입구보다 아래쪽 3~5mm를 칼로 절단 한 후, 포장을 벗겨내고, 마개를 조금씩
돌려가면서 개봉합니다.
그 이유는 술을 따를 때 병 입구의 포장 (종이 또는 금속 박지)이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병 입구 끝에서 칼로 포장을 절단하면, 실수로 마개와 병 입구 끝의 사이로 칼이 들어가서
코르크 부분 까지도 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술과는 달리, 술을 따르고 나면 바로 마개를 닫아주는 것도 브랜디를 오래 즐기기 위한 방법
입니다.
일부 고급 브랜디의 경우, 별도의 크리스탈 Stopper가 있는 이유도 그만큼 브랜디 마개의 역할이 중요
하기 때문입니다.

7. 잔에 따르기

술의 종류에 따라서 잔에 따르는 양이나 방법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통상 맥주는 잔에 거의 가득 따르고, 위스키는 잔의 70~80%, 와인은 잔의 50~60% 정도를 따릅니다.

그러나 브랜디는 잔의 30% 정도만을 따릅니다.
그 이유는 술잔 (Snifter)을 살짝 원을 그리며 흔들어서 술이 술잔의 벽에 부딪칠 때 술의 빛깔을 감상하며,
손으로 술잔의 아래부분을 감싸 쥐어, 손의 체온으로 술을 빨리 데워 보다 많은 향기가 풍겨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함 입니다.

양식 음식점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종업원이 따라 줄 때에는 어떤 술이든지(물도 마찬가지) 잔을 테이블에
내려 놓고, 손으로 잡지 않습니다.

술을 따르는 순서는 그 자리의 주빈 또는 가장 연장자를 시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따르며, 이때 여성이
있는 경우는 반시계 방향으로 여성에게 먼저 따른 후, 다시 시계 방향으로 남성에게 따릅니다.
이 방법은 와인의 술 따르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8. 브랜디 감상하기

술잔에 술을 따라서 바로 마시는 술과는 달리, 브랜디는 와인과 같이 술을 감상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서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합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술잔의 둥근 밑부분을 손으로 감싸 쥐고 살짝 원을 그리며 흔들어서, 술이
잔의 벽에 부딪칠 때 술의 점도, 투명성, 색깔 등을 감상하고, 손의 체온에 의해서 술이 데워져서 풍기는
진한 브랜디의 향기를 맡습니다. (와인은 체온이 닿지않게 잔의 줄기를 잡는 것이 브랜디와 다릅니다.)
그리고 잔을 아래 입술에 가볍게 대고 입술을 살짝 적시면서 혀끝으로 맛을 느끼며 소량을 입안에서 한번
돌린 후 목으로 넘깁니다.

9. 브랜디 마시기

사실 위에서 브랜디를 손의 체온으로 데워서 마시는 것은, 일반 브랜디 보다는 꼬냑이나 아르마냑이 제격
입니다. 그것도 VSOP 이상의 등급이 적당합니다.
일부 저급의 브랜디는 체온으로 데웠을 때 오히려 맛이 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일반 브랜디나 VS급 이하의 꼬냑이나 아르마냑은 그냥 마시거나, 오히려 차게 해서 마시거나,
또는 on the rocks, Cocktail 등으로 마시기도 합니다.

1) Straight

꼬냑이나 아르마냑의 가장 일반적인 음주 방법입니다.
고급의 꼬냑이나 아르마냑은 술을 차게 하거나 물을 타면, 향이나 맛이 감소하므로 상온의 술을 그대로
마십니다.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에만 브랜디 전용의 Snifter 잔을 사용합니다.

2) on the Rocks

일반 브랜디나 VS급 이하의 저급 꼬냑과 아르마냑을 얼음 위에 부어서 마십니다.
이때 잔은 브랜디 전용 잔인 Snifter가 아니고, 위스키의 on the Rocks 잔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Snifter는 잔의 줄기가 있어, 얼음을 넣고 술을 따를 경우,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잔이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또한 Snifter 잔의 두께가 얇으므로 얼음에 의해 잔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 Cocktail

숙성 연수가 적은 브랜디는 맛도 다소 거칠고, 향기와 색깔도 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브랜디는 다른 술이나 음료수와 칵테일로 만들어서 마시면, 위스키나 럼, 진 등으로 만든
칵테일 보다 훨씬 풍미가 있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 꼬냑 중에서도 칵테일용으로 적합하게 생산된 제품도 있습니다.
이때 잔은 역시 칵테일 잔을 사용합니다.

4) Watered Brandy (일본의 水割: みずゎり 미즈와리)

브랜디에 일본식으로 물을 타서 마시는 경우도 있으나 브랜디에서는 흔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더구나, 고급 꼬냑이나 아르마냑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은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는 결과가 됩니다.
브랜디를 마시는 방법으로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5) Brandy and Chaser

Chaser란 한잔의 커피, 술, 담배 등을 마시거나 피운 뒤에 마시는 물 입니다.
브랜디가 자신의 입맛에 다소 독하다고 느끼실 때에는 위의 물을 탄 브랜디를 마시는 것보다는
소량의 브랜디를 마시고, 물을 한모금 마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꼬냑 전문가들도 이런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브랜디를 마신 후에 입안에서 맴도는 뒷맛을 오래 느낄 수 없습니다.

6) 여러 종류의 브랜디를 마실 때

알코올 농도가 낮은 브랜디를 먼저 마십니다.(다른 술을 마실 때에도 동일합니다.)
쌉쌀한 브랜디를 먼저 마십니다.
향기가 약한 브랜디를 먼저 마십니다.
등급이 낮은 술을 먼저 마십니다.

이때, 다른 브랜디를 마시기 전에 냉수로 입안을 충분히 헹굽니다.

알코올 농도가 높은 브랜디를 먼저 마시면, 낮은 농도의 브랜디를 혀가 감지할 수 없습니다.
단맛이 나는 브랜디를 먼저 마시면, 쌉쌀한 브랜디는 아주 쓴 맛으로 느끼게 됩니다.
향기가 강한 브랜디를 먼저 마시면, 향기가 약한 브랜디의 향기를 맡을 수 없습니다.
등급이 높은 브랜디를 먼저 마시면, 등급이 낮은 브랜디에는 거부감이 생기게 됩니다.

10. 남은 브랜디 보관

일반적으로 일단 마개를 개봉한 술은 그날 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브랜디는 조금씩 두고두고 마실 수 있는 술이므로, 남은 브랜디의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남은 브랜디는 가급적 공기와의 접촉을 적게 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고급 브랜디 중에는 별도의 크리스탈 Stopper (마개)가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술병 입구의 안쪽을 먼지가 나지 않는 깨끗한 천으로 닦은 후에 스토퍼를 꽉 조이면서 끼웁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기존의 마개를 잘 닦아서 다시 끼웁니다.
백큐빈이라고 하는 미니 펌프를 구입해서 병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거하고, 고무 마개로 봉해도
좋습니다.

이상은 가장 일반적인 브랜디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식성도 개인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듯이, 술을 마시는 방법도 개인에 취향이나 체질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기초로 하여, 여러분들께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나, 특이한 방법이 있으면 게시판에 의견이나 경험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의 종류

 

1) Straight

가장 일반적인 음주 방법입니다.
술을 차게 하거나 물이나 얼음을 넣으면, 향이나 맛이 감소하므로 상온의 술을 그대로 마십니다.

특히, 숙성 년수가 오래된 위스키나, 싱글몰트 위스키 등의 경우에는 이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작은 크기의 샷잔을 사용하기 보다는 브랜디 잔이나, 텀블러 잔을 사용하면, 위스키의 색깔, 향

등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으며, 입으로 느끼는 맛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2) on the Rocks

스탠다드급의 위스키나 비교적 숙성 년수가 짧은 위스키를 얼음 위에 부어서 마십니다.
이 방법은 첫째는 위스키의 거친 향을 억누르기 위함이며, 여름날의 더운 상온에서 보관된

위스키의 온도를 낮추어 마시기 위함입니다.

 

이 방법 역시 고급 위스키에는 어울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오크 통속에서 숙성되면서 흡수한 깊은 향기를 얼음으로 억누른다면, 차라리

값싼 위스키를 마시는 것이 경제적 입니다.

 

잔은 스니프터 또는 테이스팅 잔 보다는 텀블러 잔 (On the Rocks 잔)을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Snifter는 잔의 줄기가 있어, 얼음을 넣고 술을 따를 경우,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잔이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또한 Snifter 잔의 두께가 얇으므로 얼음에 의해 잔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3) Cocktail

숙성 연수가 짧은 위스키는 맛도 다소 거칠고, 향기와 색깔도 진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위스키는 다른 술이나 음료수와 칵테일로 만들어서 마시면, 훨씬 풍미가 있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고급 위스키 중에서도 칵테일용으로 적합하게 생산된 제품도 있습니다만, 값비싼 고급

위스키를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는 것은 돈을 낭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위스키를 만든

사람들을 모욕하는 결과가 됩니다.

4) Watered Whisky (일본의 水割 : みずゎり 미즈와리)

위스키에 물을 섞어서 마시는 방법입니다.

위스키를 천천히 오래동안 마실때 사용하는 방법이며 (Long Drink),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

보다는 쉽게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위스키를 처음으로 마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부 위스키 전문가들은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면 위스키의 향을 더 잘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 첨가되는 물은 아주 소량이며, 일본식 미즈와리 수준의 많은 물을 섞지는 않습니다.

 

일본식 미즈와리에는 술보다 물을 더 많이 넣습니다. (약 2배)

일본식으로 물을 많이 타서 마시는 경우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더구나, 고급 위스키에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은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는 결과가 됩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온도의 물을 섞는 미즈와리와 구별하여, 따뜻한 물을 섞는 湯割 (ゎり 유와리)

방법도 있습니다.


5) Whisky and Chaser

Chaser (체이서)란 한잔의 커피, 술, 담배 등을 마시거나 피운 뒤에 마시는 물 입니다.


위스키가 자신의 입맛에 다소 독하다고 느끼실 때에는 위의 물을 탄 위스키를 마시는 것보다는
소량의 위스키를 마시고, 물을 한모금 마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위스키 전문가들도 이런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때에는 위스키를 마신 후에 입안에서 맴도는 뒷맛을 오래 느낄 수 없습니다.

 

6) Whisky and Tea

 

이 방법은 중국에서 부터 유래된 방법입니다.

위스키에 홍차 또는 녹차를 섞어서 마시기도 하며, 위의 5번 항목의 물 대신 녹차로 대신 하기도

합니다.

 

물 대신 녹차를 Chaser (체이서)로 사용하는 것은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만, 위스키에 홍차나 녹차를

섞어서 마시는 방법은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7) 여러 종류의 위스키를 한자리에서 마실 때

알코올 농도가 낮은 위스키를 먼저 마십니다.(다른 술을 마실 때에도 동일합니다.)
쌉쌀한 위스키를 먼저 마십니다.
향기가 약한 위스키를 먼저 마십니다.
등급이나 숙성 년수가 짧은 위스키를 먼저 마십니다.

이때, 다른 위스키를 마시기 전에 냉수로 입안을 충분히 헹굽니다.

알코올 농도가 높은 위스키를 먼저 마시면, 낮은 농도의 위스키를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단맛이 나는 위스키를 먼저 마시면, 쌉쌀한 위스키는 아주 쓴 맛으로 느끼게 됩니다.
향기가 강한 위스키를 먼저 마시면, 향기가 약한 위스키의 향기를 제대로 맡을 수 없습니다.
등급이 높은 위스키를 먼저 마시면, 등급이 낮은 위스키에는 거부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상은 가장 일반적인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입니다.

식성도 개인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듯이, 술을 마시는 방법도 개인에 취향이나 체질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스키를 마시는 목적이 단순히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이라면, 차라리 비교적 값이 저렴한

다른 증류주를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콜라의 톡쏘는 맛이 싫다고, 콜라에 물을 섞어서 마시지는 않습니다.

위스키는 색깔, 향, 맛 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음주 방법

입니다.

 

위의 방법을 기초로 하여, 여러분들께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위스키를 처음 마실 때

제대로 주도를 익혀서 술을 드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간혹 계신것 같습니다.
너무 일찍 부터 독한 술을 마치 힘자랑 하듯이, 또는 무조건 비싼 술을 돈자랑 하듯이 마시다,
결국 술에 먹혀 버리고 맙니다.

어떤 술을 마시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시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위스키를 많이 드셔본 분이라면 해당 사항이 적겠지만, 처음으로 위스키를 드시려고 하는
분이시면 아래를 참조 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1. 가급적 알콜 도수가 낮은 술로

위스키는 보통 40% 이상 이므로 43%의 위스키 보다는 40%의 위스키가 첫 잔에서 느끼는 거부감이
조금은 덜 할것입니다.
가급적 처음 마시는 술에는 조금 독하다고 느껴도 처음부터 물이나 얼음을 넣지 마십시오.
향기와 맛을 충분히 음미하시고, 부담이되시면 두번째 잔부터 물이나 얼음을 첨가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위스키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시려면 물이나 얼음을 첨가하시는 것 보다 물컵을 따로 준비

하여,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위스키와 물을 교대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여러가지 위스키 보다 한 종류의 위스키

여러가지 위스키보다 한 종류의 위스키만을 마시는 것이 음주 후 숙취가 덜 합니다.
여러종류의 술을 같이 마시면 빨리 취하고, 숙취도 심하며 오래 갑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를 드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3. 고급 등급 보다 중간 이하 정도의 등급

처음에 너무 고급 술을 마시면 그 이후 당분간 다른 술에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저급의 술을 마시면 그 술 전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첫 느낌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후에는 취향 등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4. 잘 모르는 상표 보다는 유명한 상표

정체 불명의 상표 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상표의 술이 제조방식, 함량, 순도, 숙성 년수 등에서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합니다.
시중에는 국적 불명의 엉터리 술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술들은 제조 방법, 원료, 숙성 기간 등을
신뢰하기 어려우며, 간혹 허위로 기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상표의 위스키가 유명하고 좋은지는 저희 카페의 게시판과 자료실을 참고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기 전에 그 술에대한 정보를 알고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술과 안주의 균형과 조화

아무리 좋은 술도 안주 없이 마시는 것은 위장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평상시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취하므로 괜찮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알콜은 위와 장에서 흡수됩니다. 그러므로 빈 위장속에 술만 넣는 것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에 충분한 식사를 하셔야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긴 시간동안 음주를
하실때에는 술의 향기와 맛을 손상 시키지 않는 적당한 안주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6. 여유있는 음주 시간

급하게 빨리 마시는 것은 술집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우리 몸에는 이로울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위스키의 색깔을 감상하시고, 향기도 느끼시면서 잔의 술이 줄어드는 것을 모를 정도로 조금씩
입안에서 음미하시면서 드십시오.
원샷은 마치 술을 빨대로 목구멍 깊숙히 넣고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술을 제대로 느낄 수 없습니다.
자꾸만 빨리 그리고 많이 마시기를 청하는 분과는 가급적 술자리를 함께하지 마십시오.
그런 분은 내가 빨리 취해서 그 어떤 실수를 하기를 기대하는 사람입니다.
오히려 그만 마시기를 청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나를 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7. 술잔의 선택

술잔은 Double잔 (On the Rocks 잔)에 1/3 정도(Straight 잔 2개 분량)를 따라서 잔을 살짝 흔들면
술의 색깔과 향기를 보다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이트 잔은 입을 오므리고 마시게 되어 혀와 입안 전체로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또한 술잔의 술이 줄어드는것을 스트레이트 잔 보다는 천천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첫잔에는 가급적 물이나 얼음을 넣지 마십시오. 위스키의 향과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자신에게 조금 독하다고 느끼시면, 위스키를 조금 마신후에 물을 한모금 드십시오.
이런 경우에는 위스키의 뒷맛을 제대로 느낄 수는 없지만, 물을 타서 마시는 것 보다는 훨씬
위스키의 향기와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마시는 물을 Chaser(체이서)라고 합니다.

8. 술과 주위환경의 조화

브랜디나 위스키와 같이 향기가 있는 술을 드시려면 가급적 주위에 냄새가 없는 장소를 택하십시오.
불고기집, 삼겹살집, 구이집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어두워서 술의 빛깔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곳도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잔에 술을 따를때의 소리도 감상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가급적 소음이 많이 나는 장소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진한 향수를 뿌리시는 것도 삼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 몸의 상태 체크

그날의 건강상태가 좋지않을땐 어떤 술이건 몸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감기때는 위스키의 향을 거의 느낄 수 없겠지요. 또한 숙취도 심하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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