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4일

 

가짜 중국술을 들여와 유통시킨 주류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

 

 

가짜 고급 중국술을 들여와 유통시킨 주류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가짜 중국술은 비싼 가격에 최고급 호텔과 중국 음식점에 유통됐습니다.

 

 

 

인천세관 압수물 창고, 중국술 가운데서도 명주로 꼽히는 '오량액'을 담은 상자가 가득합니다.

 
세관이 주류수입업자에게서 압수한 것으로 모두 가짜입니다.

 
주류 수입업자 50살 신 모씨는 지난 2002년부터 가짜 '오량액' 4천병을 수입했습니다.

 
수입된 가짜 오량액은 주로 서울지역의 특급호텔과 고급 중식당 등에 유통됐습니다.


가짜 오량액은 우리돈 1만 원 정도에 수입돼 고급 음식점에서 25만 원 정도에 팔렸습니다.

 

 

 

 

오량액은 진품의 경우 포장용기에 고유의 국화 문양과 허가번호 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오량액은 포장 뿐만 아니라, 맛과 도수 등에서 진품과 별 차이가 없어 일반인들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천본부세관 조사관 : 가짜 양주등이 적발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중국에서도 고급술로 불리는

 

오량액이 가짜가 적발된 것은 처음입니다.]

 

 

인천세관은 가짜 양주에 이어 고급 중국 술도 가짜가 많이 수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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