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아르마냑, 일반 프렌치 브랜디의 차이점

 

 

브랜디 (Brandy)는 포도, 사과, , 앵두, 체리 등의 과일즙발효시킨 후, 이를 증류하여

만든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과일 증류주를 의미합니다.

 

브랜디는 여러 나라에서 생산되며, 그 중에서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브랜디를 프렌치 브랜디

라고 하며, 프렌치 브랜디의 종류에는 

 

1. 꼬냑 (Cognac)

   프랑스 꼬냑 지방의 6개 지역 (Cru)에서 꼬냑 사무국 (BNIC)의 인증을 받은 브랜디

 

2. 아르마냑 (Armagnac)

   프랑스 아르마냑 지방의 3개 지역에서 아르마냑 사무국 (BNIA)의 인증을 받은 브랜디

 

3. 칼바도스 (Calvados)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서 사과즙을 발효시켜 증류해서 만든 애플 브랜디

 

4. 오드비 드 시드르 (Eau-de-vie de Cidre)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 외에서 사과로 만든 브랜디

 

5. 오드비 드 뱅 (Eau-de-vie de Vin)

   프랑스의 12개 유명 와인 산지에서 잉여 와인을 증류해서 만든 브랜디

 

6. 마르 (Marc)

   포도주를 만들고 난 포도 찌꺼기를 발효시켜서 다시 증류하여 만든 브랜디

 

7. 일반 프렌치 브랜디 (French Brandy)

   그 외 프랑스 산 포도를 발효시켜서 증류하여 만든 브랜디

 

 

 

등이 있으며, 꼬냑이 아르마냑보다 더 고급으로 평가 받는 이유 

 

 

 

1. 꼬냑은 힘든 단식 증류를 2 하는 반면, 아르마냑은 연속 증류를 합니다.

 

2. 꼬냑은 오크 나무 조각을 삶은 물 (Boisé)을 사용 할 수 없으나, 아르마냑은 사용 할 수

    있습니다.

 

3. 꼬냑은 맛을 조절하기 위하여 Sugar Syrup을 사용 할 수 없으나, 아르마냑은 Sugar

    Syrup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용량의 2% 까지 허용)

 

4. 대부분의 꼬냑은 색깔을 조절하기 위하여 Caramel을 사용하지 않으나, 아르마냑은

    Caramel을 사용합니다.

 

    꼬냑의 경우, 사용되는 여러 오드비 중에서 일부 오드비에 한해서 색깔을 조절하기 위한

    극소량의 설탕 또는 캬라멜을 사용할 수도 있도록 2004년 10월 15 BNIC 규정

    수정되었습니다.

 

5. 꼬냑은 증류직후 약 72%의 알코올 농도의 Eau-de-vie를 만들어 자연적으로 40%로 줄어

    들때 까지 상당히 오래 숙성 시킬수 있으나, 아르마냑은 증류직후 약 52%~60%의 알코올

    농도의 Eau-de-vie 얻기 때문에 꼬냑보다 오래 숙성 시킬 수 없습니다.

 

    꼬냑은 30~40 숙성 시킨 상태가 최고의 향과 맛을 내며, 아르마냑은 20~30 숙성

    시킨 상태가 최고의 향과 맛을 냅니다.

 

6. 꼬냑은 새로 만든 오크 통을 사용하지만 (주로 리무쟁 오크통), 아르마냑은 기 사용했던

    오크통을 주로 사용 합니다. (주로 가스꼬뉴 오크통)

 

7. 꼬냑 사무국 (BNIC)의 감독과 통제가 아르마냑 사무국 (BNIA)의 감독과 통제 보다 훨씬

    철저하고 광범위 합니다.

 

8. 꼬냑은 고급품 (Napoleon급 이상)의 수출이 많은 반면, 아르마냑은 전체 생산량의 50%

    프랑스 국내에서 소비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아르마냑 전체의 60%를 아르마냑 지방 내에서, 나머지의 50% (전체의 20%)

     프랑스 국내, 나머지 50% (전체의 20%)를 수출)

 

    아르마냑은 수출량도 적지만, 특히 고급품(꽁트 5 이상)의 경우는 프랑스 국내 소비량이

    수출량보다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마냑도 꼬냑에 비하면 생산 과정과 숙성 과정, 그리고 블랜딩 과정

등에서 그 품질이 떨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 프렌치 브랜디의 경우에는 법적인 등급의 기준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독하고 통제하는

기관이 없습니다.

오직 생산자의 자율적인 방식에 의해서 생산을 합니다

 

프렌치 브랜디 중에는 꼬냑 못지 않은 아주 우수한 품질이면서 단지 생산지역이 꼬냑지방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꼬냑으로 인정받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꼬냑회사에서 꼬냑지방 외의 포도로 꼬냑과 같은 제조 방법으로 만든 품질이

뛰어난 프렌치 브랜디도 있습니다.

 

이런 우수한 품질의 프렌치 브랜디는 지속적으로 생산되며, 메이커에서도 자부심을 갖고

홍보와 판촉에 많은 노력을 합니다.

따라서 이런 브랜디는 여러 자료에서 찾을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품질이 좋지 않고 제조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브랜디들은 그 술의 자료를 찾을 수

없으며, 단기간 판매 되다가 없어지곤 합니다. 나중에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것들을 유령 브랜디라고 부릅니다.

 

어떤 유령 브랜디는 오래동안 팔리지 않은 포도주를 모아서 증류한 후, 브와제

(Boisé : 오크나무 조각을 삶은 물)와 색소등을 첨가해서 빛깔과 향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령 브랜디의 특징

  

 

1. 등급이 대부분 XO급 이상이며, XO Extra를 함께 표기하기도 합니다

 

2. 크리스탈 병이 아닌 일반 유리병이면서 병의 모양이 화려합니다.

 

3. 꼬냑의 이름과 유사하거나 꼬냑 이름의 일부를 사용합니다.

 

4. 2~3년 후에 같은 술을 찾을 수가 없거나, 같은 병인데 다른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5. 판매점 또는 판매회사에 따라서 술 이름이 조금씩 다릅니다.

 

6. 판매점 또는 판매회사에 따라서 가격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7. 인터넷 야후 영문 검색에서 술 이름을 찾을 수 없습니다.

 

8. 술병과 상자에 제조회사의 표시가 없습니다.

    (그냥 Made in France 또는 Produce in France 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9. 유명 브랜디 또는 꼬냑에 비해서 판매 이윤이 많습니다.

    따라서 손님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시중에는 이런 유령 브랜디 중에서 꼬냑 (Cognac) 이라고 표기된

가짜 꼬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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